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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한국, 소리아 같은 공격수 없어서 졌다" 슈틸리케가 애정한 카타르 공격수, 43세에 월드컵 엔트리 전격 발탁…WC 최고령 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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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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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틸리케 감독님 보고 계시죠?'

카타르 축구대표팀의 백전노장 공격수 세바스티안 소리아(43·카타르SC)가 불혹이 훌쩍 지난 나이에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발탁됐다.

스페인 출신 훌렌 로페테기 카타르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한국시각)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예비 엔트리 34인을 발표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베테랑과 신예를 적절히 조합한 명단을 확정했는데, 여기에 A매치 124경기에 출전해 39골을 기록 중인 우루과이 출신 귀화 스타 소리아가 포함됐다.

2007년부터 카타르 국가대표로 활약한 소리아는 2017년을 끝으로 대표팀 커리어가 끝나는 분위기였다. 카타르가 개최국 자격으로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낙마하는 시련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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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리아는 지난해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통해 대표팀의 재부름을 받았다.

소리아가 최종 엔트리 26인에 포함될지는 미지수지만, 만약 로페테기 감독의 선택을 받는다면, 월드컵 본선에서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필드플레이어 출전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종전 최고령 출전 기록은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카메룬 공격수 로저 밀라가 세운 42세다. 소리아가 경기에 출전하면 32년만에 밀라의 기록이 깨지게 된다. 1983년생인 소리아는 1985년생 동갑내기로 '라스트 댄스'를 노리는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보다 나이가 두 살 많다.

카타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캐나다, 스위스, 보스니아와 같은 B조에 속했다.

소리아는 국내 축구팬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울리 슈틸리케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016년 10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0대1로 패한 후 "우린 소리아와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패했다"라고 말해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소리아는 같은 달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홍정호(수원 삼성)의 퇴장을 이끌어내고 페널티킥으로 골도 넣었다. 한국은 1-2로 끌려가던 경기를 후반 지동원 손흥민의 연속골로 3대2로 뒤집으며 충격패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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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부랴부랴 "(지동원에게)동기부여를 하는 측면에서 그의 저돌성과 돌파력에 관해 얘기한 것이 잘못 전달됐다"라고 해명했다. "이란전에선 준비한 것이 하나도 나오지 않아 나 자신에게 화가 나 있었다"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얼마 지나지 않은 2017년 6월 결국 경질됐고, 러시아월드컵 본선은 신태용 전 울산 감독이 맡아서 치렀다.

소리아는 2007년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넣었고, 2011년 아시안컵 본선에서도 일본전에 골맛을 보는 등 유독 일본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카타르는 주장 하산 알하이도스, 에이스 아크람 아피프(이상 알사드), 골잡이 알모에즈 알리(알두하일), 포르투갈 출신 귀화 수비수 페드로 미겔(알사드) 등을 예비 엔트리에 발탁했다.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 니알 메이슨(카타르SC)은 지난 3월 카타르 대표로 귀화하자마자 예비 엔트리에 뽑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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