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독일 최고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윙어 앤서니 고든 영입에 근접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윙어 고든과 개인적인 조건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만 25세의 고든은 뮌헨 구단과 물밑 접촉을 해왔고, 구단이 제시한 조건에 개인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든은 분데스리가 챔피언 합류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이적을 자신의 커리어에서 매력적인 다음 단계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고든의 이적 가능성은 이번 시즌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와 뉴캐슬의 계약은 2030년 6월까지 돼 있다. 뉴캐슬은 최근 재정규정의 압박을 받고 있다. 고든이 핵심 선수이지만 보유하기 힘들어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고든의 시장 가치는 현재 팀내 1위다.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이 고든의 매각을 반대하고 있지만 경영진의 매각 의지를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제 남은 건 구단 간의 합의다. 뉴캐슬 측이 요구하는 이적료는 8000만파운드로 제법 높다. 구단 간 협상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최근 선수단 예산 씀씀이를 촘촘하게 통제하고 있다. 막스 에벨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는 큰 비용 지출 없이 주요 포지션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리 회네스 뮌헨 명예회장은 고든 영입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구단 간의 협상이 계속됨에 따라 고든의 이적료는 소폭 인하될 수도 있다.
앞서 지난 1일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고든의 여름 이적 가능성은을 제기했다. 그는 '고든이 여름에 뉴캐슬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미 움직였고 초기 접촉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영입 레이스에 뛰어들었다'면서 '고든은 뮌헨이 추린 윙어 영입 리스트 톱3에 올라있다'고 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