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자신의 은퇴설을 부정했다.
미국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최근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가 은퇴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티드는 '하메스는 월드컵 이후 은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올여름 콜롬비아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는 2026년 월드컵 이후 은퇴할 계획이라는 보도를 일축했다'고 전했다.
과거 AS모나코를 시작으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하며 콜롬비아 최고의 스타로 활약한 하메스는 그리스 브라질 등의 무대를 거쳐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했다. 하메스를 품은 팀은 미네소타, 구단은 손흥민, 토마스 뮐러, 리오넬 메시와 같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하메스는 미네소타 합류 후 7경기에 출전했다. 직전 어스틴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첫 공격포인트도 신고했다.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지난 3월 프랑스와의 3월 A매치 경기에 출전했으나, 극심한 탈수 증세로 교체됐다. 일부 언론들은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로 3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그러나 이후 훈련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으나 다행히 이후 경기장에 돌아왔다.
이후 은퇴 가능성이 거론됐다. MLS 소식에 정통한 톰 보거트 기자는 '하메스가 다음 주 미네소타를 떠난 후 월드컵 이후에는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식에 따르면 하메스는 월드컵 이후 은퇴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미네소타 관계자들은 제임스가 팀에 있는 동안 자주 자리를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메스는 이를 일축했다. 그는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은퇴 시기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고민할 것이다. 미리 ??말씀드리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몇 년 더 뛸 수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이 하는 말은 모두 거짓이다. 그런 소문은 나라 전체에 해롭고, 팬들에게도 좋지 않다. 팬들은 사실이 아닌 것을 믿게 되니까 말이다. 물론 나에게도 안 좋은 일이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다만 은퇴를 하지 않더라도 미네소타는 떠날 가능성이 크다. MLS 잔류 가능성도 미지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하메스는 은퇴를 미뤘을지 모르지만, 미네소타로 돌아올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 보인다. 그의 현재 단기 계약은 6월 30일까지이며, 보도에 따르면 그와 구단은 시즌 잔여 기간까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음 행보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