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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홍명보가 4회인데...'亞 최초 5회 연속 월드컵 출전' 日 나가토모 눈물 펑펑, 혼다 극찬 "대단한 업적, 존경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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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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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일본 레전드인 혼다 케이스케가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5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업을 해낸 나가토모 유토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일본축구협회는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26명의 이름을 전부 발표했다. 놀랍게도 40세의 나가토모 유토가 선발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나가토모는 일본 대표팀 역사상 단독 최다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발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3월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어 도쿄 베르디 전에서야 겨우 선발로 복귀했음에도, 하지메 감독의 신뢰는 흔들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국 역사상 월드컵 최다 대회 출전은 홍명보 감독, 황선홍 감독, 이운재 코치가 보유한 모두 4회 출전을 기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손흥민도 같은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나가토모는 하지메 감독이 직접 호명해서 발표한 월드컵 최종 명단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개인 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우선 이례적일 정도로 엄청난 반응이 있었던 것 같다. 이탈리아 시절 옛 팀 동료들에게 연락이 올 정도로 전 세계적인 반향이 있었다"라며 축하 연락이 쏟아졌다고 고백했다.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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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이유에 대해서는 "100% 감사한 마음뿐이다. 힘든 시기에도 가족을 비롯해 정말 많은 분이 지탱해 주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 마지막 두 달간은 부상까지 겹쳐 괴로웠고, 조바심과 불안감 속에서 아슬아슬한 싸움을 이어왔다. 그런 상황에서도 힘이 되어준 수많은 사람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감정이 북받쳤다"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같은 날 혼다가 나가토모의 월드컵 출전 기록에 대해서 인터뷰한 내용도 전했다. 나가토모와 혼다는 1986년생 동갑내기면서 같은 세대를 뛰었던 일본 레전드들이다. 혼다는 "정말 대단한 일이다. 5번째인가. 일본인 최초이지 않나. 자극을 받았다기보다는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내 나가토모의 역할에 대해서는 "경기장 위에서보다는 경기장 밖에서의 역할이 더 클지도 모른다. 하지만 본인은 그런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이기에, 경기에 출전했을 때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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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상황을 가정하며 "월드컵 치르는 팀은 대회 초반부터 중반, 그리고 종반에 이르기까지 살아있는 생물처럼 시시각각 변화한다. 나가토모의 역할은 바로 그런 순간에 모리야스 감독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연결하고 메워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라며 베테랑으로서 팀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기대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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