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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왜 토트넘 손을 들어줬는가...절망감에 고개 숙였다, "누누 감독의 씁쓸한 저녁" 15년 만에 강등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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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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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웨스트햄이 고개를 숙이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도 사실상 강등이 임박했음을 부정할 수 없었다.

영국의 더선은 18일(한국시각) '누누 감독은 웨스트햄이 강등권 탈출 싸움에서 사실상 패배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18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웨스트햄은 이번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18위라는 순위를 굳혀가는 모양새다. 강등권에서 경쟁하는 토트넘과의 격차는 2점, 다만 토트넘은 37라운드를 치르지 않았다. 토트넘이 37라운드에서 첼시를 꺾는다면 웨스트햄의 강등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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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경기 양상이었다. 전반 15분 만에 리드를 내줬다. 하비 반스의 페스를 받은 닉 볼테마데가 박스 안에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 실점도 이른 시점에 나왔다. 전반 19분 제이콥 램지의 패스를 문전에사 윌리엄 오술라가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린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웨스트햄은 추격을 위해 전반 26분 센터백 장 클레어 토디보를 빼고, 발렌틴 카스테야노스를 투입, 공격을 보강했다. 하지만 뉴캐슬의 성벽은 좀처럼 웨스트햄의 공세에 함락되지 않았다.

0-2로 뒤진 채 시작한 후반. 웨스트햄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끌고 갔으나, 오히려 뉴캐슬이 달아났다. 후반 20분 조 윌록이 박스 우측을 돌파한 후 시도한 컷백 패스를 오술라가 다시 한번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터트렸다. 승기가 뉴캐슬에 완전히 넘어간 순간이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24분 카스테야노스의 만회골이 터졌으나,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추가 득점까지 실패하며 1대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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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감독은 고개를 떨궜다. 더선은 '누누 감독은 뉴캐슬전 패배 후 웨스트햄의 강등권 탈출 경쟁이 실패했음을 시인했다. 첼시가 라이벌 토트넘을 꺾어주기를 간절히 바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누누 감독의 씁쓸한 저녁이다'고 전했다. 누누는 "우리가 한 일은 우리가 치러야 할 싸움에서 충분하지 않았다"며 "아직 그 과정에 있지만,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팬들이본 것에 대해 좌절하고 실망한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한편 웨스트햄은 강등을 당하더라도 누누 감독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 알려졌다. 영국 언론은 웨스트햄이 누누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고, 누누 감독 또한 2부에서 다시 도전할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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