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34)가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며 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극적으로 깜짝 발탁됐다. A매치 128경기에 출전해 79골을 기록한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 네이마르의 이번 발탁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발표한 이번 명단에서 가장 큰 이변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1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갈라 세리머니에서 네이마르의 이름을 불렀고, 환호가 터졌다. 안첼로티가 브라질 사령탑에 오른 후 네이마르를 첫 발탁한 것이다. 네이마르가 들어간 대신 주앙 페드로(첼시)가 뽑히지 않았다. 공격진에는 네이마르를 비롯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마테우스 쿠냐, 마르티넬리, 엔드릭, 이고르 치아구, 루이스 엔리케, 하얀까지 총 9명을 발탁했다.
과거 FC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에서 활약했던 네이마르는 대표팀 복귀 여부를 두고 지난 몇 달 동안 추측이 무성했다. 최근 잦은 부상 때문이다. 2014년, 2018년, 2022년 월드컵을 경험한 베테랑 네이마르는 2023년 우루과이와의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경기 중 무릎을 다친 이후 대표팀에서 뛰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그는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3월 친선 경기 명단에서 그를 제외한 후 몸 상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1월 친정팀 산토스에 재합류한 네이마르는 최근 경기에 출전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브라질은 이번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C조에서 모로코, 스코틀랜드, 아이티와 대결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브라질의 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 명단(26명)
골키퍼=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페네르바체), 웨베르통(그레미우)
수비수=알렉스 산드로(플라멩구), 다닐루 (플라멩구), 레오 페레이라(플라멩구), 브레메르(유벤투스), 더글라스 산토스(제니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이바네스(알 아흘리), 마르키뉴스(파리생제르맹), 웨슬레이(로마)
미드필더=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카세미루(맨유), 다닐루(보타포구), 파비뉴(알 이티하드), 루카스 파케타(플라멩구)
공격수=엔드릭(리옹), 가브리엘 마르티네리(아스널), 이고르 치아구(브렌트포드), 루이스 엔리케(제니트), 마테우스 쿠냐 (맨유), 네이마르(산토스), 하피냐(바르셀로나), 하얀 (본머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