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딱 하나의 경우의 수라면 다르다.
바이에른 전문 매체인 FCB 인사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 대해서 전하며 선수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 다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8일 개인 SNS를 통해 독점 보도라며 "마이클 에메날로 사우디 총괄 디렉터가 지난 목요일, 바이에른 훈련장과 바이에른 사무실을 방문했다 에메날로 총괄 디렉터는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SPL)를 위한 이적 시장 타겟들을 물색 중이다. 바이에른 에서는 김민재와 알폰소 데이비스 두 선수가 사우디 측의 영입 명단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FCB 인사이드는 후속 보도를 전한 것. 매체는 '두 선수에 대한 사우디 측의 관심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특히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이미 여러 사우디 클럽들로부터 집중적인 구애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알 나스르를 비롯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카디시야 등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바이에른의 선수들이 사우디에 여전히 매력적인 이유를 보면 알폰소와 김민재는 합류 즉시 리그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들이다. 게다가 두 선수는 엄청난 마케팅 잠재력까지 지니고 있다. 알폰소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풀백 중 한 명이며, 김민재는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막강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왜 사우디 구단들이 김민재를 원하는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김민재의 사우디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현재로서는 두 선수의 이적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존재하지 않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은 내부적으로 김민재와 알폰소를 계속해서 중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끊이지 않는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구단 내부적으로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감독과 구단이 김민재를 신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 바이에른은 현재 전력을 강화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다. 김민재나 알폰소를 매각할 경우에 전력에 큰 손실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적설에 '100%'란 없다. 바이에른의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사우디에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해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한다면 바이에른도 김민재를 팔고, 다른 센터백을 알아볼 수 있다. 매체 또한 '만약 사우디에서 실제로 바이에른의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면, 뮌헨 수뇌부 내부에서조차 격렬한 토론을 불러일으킬 만한 천문학적인 액수가 제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민재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스로 바이에른을 떠나는 걸 고려할 수 있다. 바이에른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벤투스가 김민재를 강하게 원하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