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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오늘 역사를 만들었다" 코모와 챔스 진출 확정, 파브레가스 감독 유럽 차기 명장 등극 "계속 꿈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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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모 SNS 캡처
사진=코모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코모는 25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마지막 경기 결과를 통해 코모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코모는 25일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스타디오 조반니 치니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종 라운드에서 크레모네세에 4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코모는 단숨에 4위로 도약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1대2로 패한 AC밀란과 무승부에 그친 유벤투스는 5위와 6위로 밀려났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코모가 반전에 성공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안에 포함됐다.

사진=코모 SNS 캡처
사진=코모 SNS 캡처

코모는 전반 36분 헤수스 로드리게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타소스 두비카스와 루카스 다 쿠냐의 멀티골까지 터지며 대승을 거뒀다. 스스로 쟁취해낸 유럽대항전 티켓, 더 뜻깊은 성과일 수밖에 없었다.

파브레가스가 일궈낸 성과다. EPL 최고의 미드필더로서 활약했던 파브레가스는 은퇴 이후 줄곧 코모에서 지도자 생활을 걸으며 2024~2025시즌부터 정식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지 단 2년 만에 팀을 유럽챔피언스리그까지 이끌었다. 코모는 1907년 창단 이후 119년 만에 유럽 최고 무대로 향한다. 세리에A 공식 홈페이지는 '코모는 파브레가스의 탁월한 지도력 아래 세리에 A 승격 2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직행 티켓을 따내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사진=코모 SNS 캡처
사진=코모 SNS 캡처

파브레가스 감독도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SNS를 통해 '오늘 우린 다시 한 번 역사를 만들었다. 계속 믿고, 배우고, 건설하고, 꿈꾸길 바란다'고 선수단을 응원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서도 "4년 전 선수로 처음 왔을 때는 훈련 시설도 없이 술집에서 마사지를 받곤 했다"며 "4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 감독으로서 2년 반을 보내고 있다. 승리에 대한 내 열정을 받아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코모는 내게 놀라운 기회를 줬다"고 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만족한다. 이 프로젝트는 내가 한 가장 좋은 선택이다. 앞으로 40년은 더 일해야 한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명장의 행보를 보인 파브레가스, 차기 시즌 코모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도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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