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부상 아니다. 단순 피로였다."
인터 마이애미의 기예르모 오요스 감독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주장 리오넬 메시의 부상 우려를 불식시켰다. 우려할 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홈 경기 중 갑작스럽게 교체 아웃됐다. 4-4로 팽팽한 후반 28분, 메시가 왼쪽 허벅지 뒤쪽을 움켜쥐고 교체를 요청한 뒤 라커룸으로 이어지는 터널로 곧장 걸어나갔다. 이 장면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불과 몇 주 앞둔 시점에서 큰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오요스 감독은 경기후 메시가 부상이 아닌 순전한 신체적 피로 때문에 경기장을 떠난 것이라며 우려를 잠재웠다. 이날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해트트릭을 터트리는 맹활약 속에 6대4로 역전승했다. 오요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메시의 부상 상태에 대한 질문에 우려스러운 진단을 일축하며, 이번 결정이 전적으로 예방 차원의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상을 나타내는 어떠한 정보도 없다. 메시는 정말 피곤한 상태였다. 단순한 피로다"라고 말했다.
잠재적인 근육 부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번 교체가 단지 경기 내내 누적된 신체적 부담에 대응한 것뿐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오요스 감독은 "그는 지쳐 있었다. 의심스러울 때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 언제나 최선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필라델피아전은 메시가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위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클럽 경기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J조에서 오스트리아, 알제리, 요르단과 대결한다. 첫 상대는 알제리다.
메시의 몸상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주요 이슈다. 오요스 감독이 우려할 부상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