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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부상이 많아" 주장 대신 작심 발언 매디슨, 토트넘 '특별 감사' 착수…시즌 통으로 날린 쿨루셉스키도 '피해자'

입력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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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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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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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제임스 매디슨의 문제 제기가 일파만파다.

토트넘 구단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의 'BBC'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번 시즌 선수들의 부상 문제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은 이유를 규명하기 위한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례적인 전방십자인대 부상 발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77년 이후 49년 만의 2부 추락을 간신히 모면했다. 천신만고 끝에 1부 잔류에 성공한 운명은 최종전에서 결정됐다.

토트넘은 25일 에버턴에 1대0으로 신승했다. 같은 시각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3대0으로 완파했다. 토트넘이 패했을 경우 17위 자리가 바뀔 수 있었다. 토트넘은 41점을 기록, 1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를 지켰다. 승점 39점의 웨스트햄이 2부로 강등됐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 없었다. 토트넘은 두 시즌 연속 EPL 17위에 머물렀다. 피터 채링턴은 토트넘 비상임 회장은 26일 팬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을 보내 실패를 인정하고 재건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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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부상 병동에 시달렸다. 매디슨이 에버턴전 후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우리 팀의 부상 문제는 다른 어떤 구단보다도 심각했다. 왜 그런지 살펴봐야 한다. 우리가 놓친 대형 선수들은 분명 영향을 받았고, 이를 부정할 수 없다. 나와 데얀 쿨루셉스키, 모하메드 쿠두스가 있었다면 이런 상황에 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운이 없을 수도 있고, 우연일 수도 있다"며 "내가 순진한 생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사실이다. 다만 이것이 우리가 처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의료진에 대한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3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더딘 회복에 직접적으로 토트넘 의료진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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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그랬다. 지난 시즌 토트넘 선수들의 평균 출전 가동률은 약 77%였으며, 선수단 전체의 결장 일수를 모두 합치면 2000일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디슨, 윌손 오도베르, 사비 시몬스는 전방십자인대 부상에 울었고, 쿨루셉스키는 2024~2025시즌 말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BBC'는 '토트넘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필두로 그의 스태프, 의료진, 그리고 선수가 함께 재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시기를 결정하는 통합적인 구조를 도입하고자 한다'며 '감사의 일환으로, 그들은 왜 이 문제가 그렇게 심각해졌는지 파악하기 위해 여러 요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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