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마이클 캐릭 체제로 시작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름 이적시장 영입 1호 선수로 아탈란타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데르송가 거의 굳어지는 흐름이다. 영국 BBC는 거래 성사가 임박했고 에데르송의 이적료는 3500만파운드에 옵션으로 3000만파운드가 추가될 것이라고 28일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에데르송 측과 개인적인 합의를 마쳤다. 에데르송은 다른 구단과의 협상을 중단했다. 단 맨유와 아탈란타 구단간의 이적료 협상이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 구단은 이런 계약설을 일축하며, 계약 기간이 12개월 남은 에데르송에 대한 합의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로 마음을 먹은 한편, 과거처럼 값비싼 장기 계약을 제안하는 스스로의 함정에 빠지지 않겠다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이탈과 마누엘 우가르테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이후, 이번 여름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상적으로는 해당 포지션에 2명 혹은 전술에 따라 3명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들의 최우선 영입 대상인 엘리엇 앤더슨(노팅엄)은 맨유가 아닌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합류를 선호하고 있다. 일각에선 앤더슨과 맨시티는 이미 물밑 합의가 된 상태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맨유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두 명 이상의 타깃과 협상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다. 맨유 경영진은 브라질 국가대표로 3경기에 출전했지만 이번 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에데르송을 위해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지난 네 시즌 이상 세리에A에서 활약한 에데르송에게 관심 보이다가 최근 울버햄턴의 주앙 고메스를 선택했다.
맨유의 또 다른 잠재적 타깃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웨스트햄)와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턴)다. 페르난데스는 소속팀 웨스트햄이 2부로 강등된터라 이번 여름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카메룬 국가대표인 발레바는 이번 시즌 부진했기 때문에 작년 여름 보다 잠재적인 이적료가 줄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