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시카코 파이어는 아주 공개적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유혹하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파이어의 감독 그렉 버홀터는 M구단이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성공적인 2025~2026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와 작별 인사를 했디'고 보도했다.
이어 '은퇴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유럽의 스포트라이트를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으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카고는 꾸준히 그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고, 전 미국 대표팀 감독이기도 한 버홀터는 구단의 영입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와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별을 발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도전과 노력을 가득 채웠던 4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는 나아갈 때다. 저는 사명을 완수했다는 마음을 안고 떠난다. 4번의 시즌, 그리고 3번의 리그 우승. 이곳에 발을 들인 첫날부터 팬분들께 받았던 과분한 사랑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카탈루냐는 제 삶의 영원한 안식처"라며 이별을 발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럽 리그뿐만 아니라 미국,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제안을 받은 상황이다. 미국 구단 중에서는 시카코가 제일 적극적이다. 매체에 따르면 버홀터 감독은 "이제 레반도프스키가 더 이상 바르셀로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우리는 그를 영입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버홀터 감독은 레반도프스키와 바르셀로나의 이별을 발표한 시점에도 "우리는 레반도프스키가 환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두 선수(레반도프스키와 쿠이퍼스)가 함께 뛴다면 이 리그 최고의 훌륭한 투톱이 될 것이다.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우리는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자 환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카고는 레반도프스키는 지난해부터 유혹하고 있는 중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카코는 레반도프스키에게 연봉 총액 2000만유로(약 348억원)를 제안했다. 현재 MLS에서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손흥민의 조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손흥민은 연봉 960만유로(약 167억원)로 알려졌다. 레반도프스키는 손흥민 2배가 넘는 제안을 받은 셈.
레반도프스키가 온다면 MLS 득점왕 경쟁은 난이도가 훨씬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노쇠화 기미를 보였다고 해도, 레반도프스키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