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추아메니와 발베르데는 분명히 잔류한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내 내분 사태의 두 주인공 발베르데와 추아메니가 새 시즌에도 함께 뛸 것으로 보인다. 두 미드필더는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과 라커룸에서 강하게 충돌했지만 둘다 일단 팀을 떠나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흐름이다.
레알 마드리드 현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두 선수가 분명히 레알 마드리드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페레즈 회장은 오는 7일 구단 회장 선거에 나갈 것이고,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또 로마노는 추아메니가 "발베르데와 나는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다. 문제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발베르데도 "때론 축구와 인생에서 여러 장애물들을 극복해야 한다. 성장하며 성숙해지는 걸 배운다.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된 캡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발베르데와 추아메니는 2025~2026시즌 말미에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과 훈련장에서 충돌했고, 그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구단은 두 선수에게 벌금 등의 내부 징계를 부과했다. 당시 두 선수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5~2026시즌 선수단 내부 불화로 스스로 무너졌다. 사비 알론소 감독으로 시즌을 시작했다고 중도에 경질하고,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으로 시즌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정규리그 2위 등 모든 대회를 '무관'으로 마쳤다. 페레즈 회장은 새 사령탑으로 경험이 풍부한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을 내정한 상황이다. 회장 선거가 끝나면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단 페레즈 회장이 선거에서 이겼을 때 가능하다.
우루과이 국가대표인 발베르데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9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추아메니는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두 선수는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