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연속 우승을 끝으로 팀과 작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 이강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과 결별할 것이란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훌륭한 시즌을 보낸 파리생제르망(PSG)은 이번 여름 활발한 이적시장을 맞이할 수 있다'며 '여러 선수의 영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도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중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올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PSG는 2년 연속 유럽 무대 정상에 오른 구단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입맛에 맞게 전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선수들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고, 이강인이 대표적이다.
앞서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도 이강인의 이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탄지는 PSG 소식에 정통한 기자로 알려져 있다. PSG에서 주로 백업 자원으로 분류되는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가 몇 달 안에 짐을 쌀 것이라 예상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31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시즌 내내 후보 선수로서 활약했으며 중요한 경기에서는 항상 벤치를 지켰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PSG에 잔류하게 된다면 지금처럼 로테이션 역할에 집중해야 하는 이강인이다. 현재 세계 최고의 팀으로 불리는 PSG에서 계속해서 우승 커리어를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도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팀으로 떠나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엔리케 감독은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여유가 넘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직후 엔리케 감독은 "이제 또 다른 챕터가 시작되며 우리는 지금까지의 방향성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PSG에 적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많은 선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래를 위해 준비하겠지만 서두를 이유는 없다"며 "새로운 선택지를 갖기 위해 새로운 선수들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이미 매우 훌륭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천천히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