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솔트레이크 현장]"韓 축구 새로운 신화 창조" 가자, 결전의 땅 과달라하라로!…6일 전세기 타고 멕시코行, 본격적인 '시간과의 싸움' 돌입

입력

2차 평가전 앞두고 막바지 훈련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일 오후(한국시간 4일 오전) 엘살바도르와 2차 평가전을 치른다. 2026.6.3 hama@yna.co.kr(끝)
2차 평가전 앞두고 막바지 훈련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일 오후(한국시간 4일 오전) 엘살바도르와 2차 평가전을 치른다. 2026.6.3 hama@yna.co.kr(끝)
한국, 엘살바도르에 1대0 승리 (프로보[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 한국 손흥민 등 선수들이 1대0 승리로 경기를 마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4 hama@yna.co.kr(끝)
한국, 엘살바도르에 1대0 승리 (프로보[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 한국 손흥민 등 선수들이 1대0 승리로 경기를 마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4 hama@yna.co.kr(끝)

[솔트레이크시티(미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워밍업'은 끝났다. 홍명보호가 6일(이하 한국시각) 드디어 '결전의 땅'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입성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4일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1대0 승)를 끝으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0일 선발대가 첫 훈련을 시작한 이후 17일간 고지대 적응과 시차 등 낯선 환경과 싸우고 또 싸웠다. 더 이상 '실험'은 없다. 실전만 기다리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6일 전세기로 베이스캠프인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이제부터는 '찐' 시간과의 싸움이다. 현지에서 숨가쁜 일정이 기다린다.

홍명보호는 7일 치바스 베르데 바예 베이스캠프 훈련장에서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사전 캠프와 고지대 실전 결과를 토대로 플랜A를 가다듬고, 첫 경기 선발로 뛸 베스트 11명을 결정해야 한다. 부상자의 컨디션도 끌어올려야 한다.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엄지성(스완지시티)은 각각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엘살바도르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수들은 해발 1460m인 솔트레이크시티보다 약 110m 높은 해발 1570m에 위치한 과달라하라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치바스 베르데 바예 베이스캠프 훈련장. SNS
치바스 베르데 바예 베이스캠프 훈련장. SNS
홍명보호가 베이스캠프로 확정한 치바스 베르데 바예와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를 에스타디오 아크론까지는 차량으로 10분 남짓 걸린다.
홍명보호가 베이스캠프로 확정한 치바스 베르데 바예와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를 에스타디오 아크론까지는 차량으로 10분 남짓 걸린다.

멕시코는 건조했던 솔트레이크시티와 기온이 엇비슷하지만, 자외선 지수와 습도가 높아 선수들이 뛰기엔 더 힘들어하는 날씨다. 감독, 코치, 스태프, 선수 할 것 없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분석하고, 전력투구해야 하는 시간이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시간은 늘 부족하다. 베이스캠프에서 훈련할 수 있는 날은 7일부터 경기 전날인 11일까지 길어야 닷새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리는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실질적으로 체코전 대비 '집중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사흘 정도로 봤다. 베이스캠프에선 사전 캠프 때와는 180도 다른 비장한 분위기에서 훈련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장 손흥민(LA FC)은 대표팀 합류 후 "운동(훈련)할 때 힘들어야 대회가 더 편하다. 서로 격려하면서 잘 이겨내자"라고 말했다.

베이스캠프에 입성하기 전 어느 정도 성공의 토대가 마련된 점은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고지대 적응을 성공리에 마쳤다. 선수들은 해발 1360m대인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의 2연전에서 고산병 증세를 보이기는커녕 활발히 뛰며 연승까지 챙겼다. 미드필더 이동경(울산)은 엘살바도르전을 마치고 "이곳에 미리 와서 훈련한 것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비수 조유민(샤르자)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다행히 마지막 모의고사에선 부상을 피했다. 홍 감독은 엘살바도르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오늘 월드컵 본선 무대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자"라고 당부했다. 태극전사들이 화답했다.

48개국이 참가하는 첫 월드컵이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6강이 아닌 32강이다. 한국 축구는 월드컵 원정 토너먼트에서 단 1승도 없다. 태극전사들이 멕시코에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드디어 그 문이 열린다.


솔트레이크시티(미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솔트레이크 현장]"韓 축구 새로운 신화 창조" 가자, 결전의 땅 과달라하라로!…6일 전세기 타고 멕시코行, 본격적인 '시간과의 싸움' 돌입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