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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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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프로골퍼 뿐 아니다. 주말골퍼, 아니 영역을 확장해 삶이 그렇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이 골프에, 삶에 변곡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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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 제안이 들어와 놀랐었어요"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 이정민은 5일 미국 LA로 출국해 두달여간 담금질에 돌입한다. 조바심 내지 않고 꾸준한 연습과 함께 또 한번의 봄날을 기다려볼 참이다. "그동안 (하고 싶은 스윙을) 억지로 만들어 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스윙으로) 돌아오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겠죠. 다시 내 걸로 만드는 훈련을 하려고 합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