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 만이다. 우즈는 지난 5월 필 미켈슨과 이벤트 대회를 치른 적은 있지만 정규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우즈가 강점을 보이는 대회이기도 하다. 그는 이 대회에서 1999년과 2000년, 2001년, 2009년, 2012년 등 다섯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 코로나 19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메이저 대회 15승 기록을 세우며 잭 니클라우스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승 기록(18승)을 추격하고 있다.
우즈는 이 대회에 이어 7월 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과 8월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