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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개막]"비비고 원더풀!" 만두에 빠진 PGA 투어 슈퍼스타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1-10-14 10:23 | 최종수정 2021-10-15 07:00


비비고 만두 체험 행사에서 만두를 먹고 있는 제이슨 데이, 김주형, 아담 스콧, 이안 폴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더 CJ컵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타들과 미국 소비자들이 비비고 만두와 한식의 매력에 푹 빠졌다.

호주 출신 제이슨 데이는 "불고기치킨 만두가 최고다. 재료는 많이 맞히지 못했지만, 맛있는 만두를 먹어서 즐거웠다. 이런 만두를 매일 먹을 수 있는 Ben(안병훈)이 부럽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도 '갓추 소스(GOTCHU, 고추장 소스)'같은 매운맛을 좋아한다. 이날 내가 만든 매운 소스가 입맛에 잘 맞는다"면서 엄지를 세웠다.

14일 오후(한국시각)에 막을 올린 PGA 투어 '더 CJ컵@서밋(총상금 975만달러)에서 PGA 투어의 슈퍼 스타들이 대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CJ가 준비한 K-푸드의 맛과 멋을 즐겼다. 제이슨 데이, 아담 스콧, 이안 폴터, 티렐 해튼 등 PGA 투어 선수들은 안병훈 김주형의 도움을 받아 만두와 고추장 소스를 시식하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연습 라운드 첫날인 지난 12일 진행된 한식 체험 이벤트에서 제이슨 데이는 안병훈과 함께 만두에 들어가는 재료 맞추기 퀴즈에 참가했다. 제이슨 데이는 퀴즈 초반 안병훈에게 뒤지다가 무서운 집중력으로 안병훈보다 더 많은 재료를 맞추면서 역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비빔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워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이안 폴터는 올해도 김주형이 만든 매운 고추 소스를 만두에 듬뿍 찍어 먹는 모습을 보여줘 현장에 모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아담 스콧과 티렐 해튼은 비비고 만두를 이용해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만들어 만두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PGA 투어의 맛집으로 소문난 '더 CJ컵'의 음식 서비스에 대한 선수들의 칭찬도 끊이지 않았다. '더 CJ컵'에 1회부터 계속 참가하고 있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제주에서 플레이하던 때가 그립다. 더 CJ컵의 음식과 숙소는 정말 훌륭하다. 좋은 추억이 많은 대회"라고 말했다. 이경훈은 "투어의 동료들이 더 CJ컵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음식 얘기 밖에 안 한다. PGA 투어 대회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선수 다이닝을 제공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선수들이 한식을 잘 먹고, 칭찬을 하는 것을 들으면 괜히 내가 다 뿌듯해진다"고 전했다.

한편 비비고는 더 CJ컵을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PGA 투어 주요 대회를 통해 비비고 인지도를 높이고 K-푸드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 19로 무관중 대회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비비고를 통해 한식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더 CJ컵의 브릿지 키즈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선수들이 먹는 비비고 도시락을 먹고 있다. 사진제공=더 CJ컵

사진제공=더 CJ컵
대회 전날 진행된 브릿지 키즈에 참가한 10명의 주니어 골퍼들은 이경훈, 토미 플릿우드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비비고에서 준비한 한식 도시락을 맛보는 체험도 진행했다.

CJ 관계자는 "더 CJ컵은 골프 이벤트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전세계 골프 팬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개최되는 이점을 살려 비비고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고, PGA 투어 선수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콘텐츠로 한식의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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