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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문희경
이날 '사모님은 쇼핑중'과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선곡, 두 사람은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문희경은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그리움은 빗물처럼'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자이자 '유린타운' '맘마미아' '메노포즈' '미녀와 야수' 등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21년차 뮤지컬 배우이다. 또한 '아이리스' '자이언트' '너희들은 포위됐다' '장미빛 연인들' 등에서 악녀, 재벌가 사모님 등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가면을 벗은 문희경은 "가수가 되기 위해 바쳤던 열정을 다시 한번 느꼈다. 꿈꾸고 도전하는 건 늘 아름답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희경은 "일단 뭉클하다. 내가 다시 노래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 못했는데 가슴이 벅차고 뜨겁다"며 "노래를 너무 오랫동안 안 했지만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발성과 호흡을 체크하고 연습하다보니 또 다른 열정이 생기더라. 이 무대를 즐기고 저 여가수와 멋지게 듀엣 무대를 장식하는 게 목표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