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네티즌들은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찾는 가장 큰 이유로 '핫딜'을 꼽았다.
핫딜은 G마켓 슈퍼딜, 옥션 올킬 등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상품을 선별해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는 코너이다. 최근 이를 쫓아 다니는 소비자를 유목민에 빗대어 '핫딜 노마드족(hotdeal nomad 族)'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상품 가격대에 따라 중요시하는 가치가 다르게 나타났다. 생필품처럼 저렴한 제품의 경우 '가격'을 따진다는 답변이 40%로 압도적으로 높고, ▲'상품설명'(17%), ▲'상품평'(15%)이 뒤를 이었다. 반면 명품, 디지털 제품과 같은 비싼 제품은 '교환이나 반품'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26%로 '가격'(20%)을 따진다는 의견보다 더 많았다.
이밖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검색 시 주로 활용하는 정렬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41%가 '낮은 가격 순'을 꼽았다. 이어 ▲'판매 인기 순'(30%), ▲'상품평 순'(14%), ▲'할인율 높은 순'(10%), ▲'신규상품 순'(5%) 등으로 조사됐다.
G마켓 마케팅실 강선화 실장은 "모바일쇼핑이 대중화 되면서 꼭 사야 하는 물건이 없어도 매일 새로운 핫딜을 확인하기 위해 G마켓을 방문하는 고객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업계 입장에서는 핫딜 코너의 강화와 함께 고객을 움직일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졌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