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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소산
14일 오전 일본 기상청은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현 아소산(阿蘇山) 나카다케(中岳) 제1화구에서 오전 9시 43분 분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분화로 연기가 화구로부터 2천m 상공까지 치솟았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화구 주변 진입 규제'를 의미하는 '2'에서 '입산 규제'를 의미하는 '3'으로 올렸다. 아소산에서 분화 경계 수위가 '3'까지 올라가기는 2007년 12월 분화 경계 레벨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분화가 발생한 나카다케 제1화구는 지난해 8월 30일 분화 경계 수위가 '2'로 올라가 화구에서 반경 1km 이내의 출입이 금지돼 있었다. 이번 분화를 계기로 화구 주변 출입 규제는 반경 4km까지로 확대됐다.
일본 정부는 이번 분화와 관련,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한편, 교도통신과 NHK 등은 구마모토현 당국을 인용, 분화로 인한 사망 또는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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