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52개 그룹의 상장 계열사 가운데 등기임원과 직원의 평균 보수(연봉)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임원과 직원 간의 보수 차는 66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임원 보수는 66억5600만원으로 52개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많았다. 2위인 CJ제일제당의 33억600만원에 비해서도 2배 차이가 났다.
등기임원과 직원의 평균 보수 격차가 15배를 넘는 곳은 전체 42개사로 17.5%에 달했다.
한국2만기업연구소는 "통상 등기임원과 직원 간 평균 보수격차가 15배를 넘으면 다소 과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며 "직원 보수에는 미등기 임원 중 사장, 부사장, 전무 등의 보수가 포함돼 있어 등기임원과 직원의 임금격차는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 중 7개 그룹의 매출이 줄었고 GS(11.49%)와 한화(8.10%), 현대차(4.25%) 등 3개 그룹만 늘었다.
SK는 15.73%나 급감해 감소폭이 가장 컸고 포스코(-11.39%)와 현대중공업(-10.02%)도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삼성(-4.21%)과 롯데(-4.14%)의 매출 감소도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치보다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역시 2014년 206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200조6000억원으로 매출이 2.69% 줄었다.
한편, 10대 그룹 68개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4조2000억원으로 2014년 59조6000억원 보다 7.7% 증가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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