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왕사, 어버이날-석가탄신일 맞아 '조영남 음악회' 등 행사

기사입력 2016-05-03 11:35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석왕사에서 다가오는 어버이날과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영남의 작은 음악회, 다문화 가정 한마음 축제 등 뜻 깊은 문화 행사가 개최 될 예정이다. 오는 5월8일(일)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가 주최하고 부천이주민지원센터 및 원미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열리는 '제9회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마음축제'는 부천 지역에 살고 있는 결혼 이민자,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함께 할 예정이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마음축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비롯해 다문화 시대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봉사·나눔의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한마음축제에는 부처님오신날 및 어버이날 기념 '조영남의 작은 음악회'가 개최되며 즐거운 공연과 함께 나눔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내고 있다. 조영남의 작은 음악회는 오는 5월8일 오후 7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석왕사 경내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 될 예정. 공연에는 성악으로 유명한 박경준(바리톤), 임철호(테너), 벨라디바(소프라노 여성 5인조)가 출연하며 조영남의 작은 음악회가 끝나는 오후 9시부터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이날 한마음축제에는 지역 내 이주민들의 나라별 전통 공연, 마을노래단 '오원', 벨리댄스 등 여러 공연과 이주민들의 한국말 노래자랑도 열린다. 이후 오후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하는 락(樂)카페'에서 각종 공연과 주민노래자랑, 먹거리, 나눔장터 등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행사가 이뤄진다.

한편 부처님오신날 당일인 5월14일(토) 오전10시부터 봉축법요식이 석왕사 경내인 육화전에서 열리고 오후에는 인명진 목사 초청강연과 함께 고산 대종사(쌍계사 방장)의 봉축설법이 진행된다. 석왕사에서는 부처님오신날 역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부천청소년문화축제, 문화공연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2016 부천청소년문화축제 Fantastic Youth'는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석왕사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며 부천청소년문화축제는 1차 예선에 이어 향후 8월20일(토) 오정대공원에서 2차 예선이 진행된다. 본선은 10월8일(토) 석왕사 경내무대에서 예선 입상자간 경연이 펼쳐지며 본선 수상자에게는 부천시장상, 국회의원상, 부천교육장상, 부천시의회의장상 등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석왕사 관계자는 "이번 석가탄신일 문화행사는 다문화 시대를 맞아 공동체와 나눔의 소중함을 느끼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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