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대비 연구단체 'TIP' 초대 의장사 선임

기사입력 2016-05-29 15:25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페이스북 등과 만든 공동연구단체 'TIP'(Telco Infra Project)의 초대 의장사가 됐다. TIP는 지난 2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SK텔레콤,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EE 등 주요 통신사와 노키아, 인텔 등 세계적인 IT 기업이 모여 만든 연구단체다.

S29일 K텔레콤에 따르면 TIP는 지난주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을 초대 의장(Chairman)으로 선임했다. 최 원장은 SK텔레콤에서 5G,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 회사 미래 기술 전략과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의장사로서 TIP 주요 멤버들과 핫라인을 구축, 성격이 다른 업체들의 입장을 조율해 합의를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된다.

최 원장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5G 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의장사 선출 이후 첫 활동으로 6월 8일 페이스북, 인텔, 도이치텔레콤 등 TIP 핵심 멤버의 고위 임원을 초청해 이사회를 열고, 5G 네트워크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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