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직원들이 거액의 고객 돈을 횡령한 사건이 잇따라 터져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고객 계좌로 돈을 받아 횡령한 것이 아니라 직원 개인 계좌로 받아 입출금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당 직원을 징계하고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 영업 담당 직원들의 고객 돈 횡령 사건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고객 돈 49억원을 횡령해 개인 주식 투자에 쓴 NH투자증권 전 직원 김모씨가 수원지법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직원의 횡령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을 상대로 긴급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긴급 점검을 거쳐 일단 사건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 이후 검사에 나설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