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서울성모병원, 24일 '뇌하수체 종양' 공개강좌 개최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1-19 09:4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뇌신경종양센터가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일반인들을 위한 '뇌하수체 종양'에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강의는 내분비내과 임동준 교수의 '뇌하수체 종양 환자의 내분비적 증상 및 수술 후 관리', 안과 신선영 교수의 '뇌하수체 종양 환자의 안과적 증상', 이비인후과 김도현 교수의 '뇌하수체 종양 수술 전후 이비인후과적 관리', 신경외과 박재성 교수의 '뇌하수체 종양의 수술적 치료' 등으로 구성된다.

뇌하수체란 머리 한복판에 있는 작은 콩알 모양의 구조물로서,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추 역할을 한다. 체의 부신피질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들의 분비 기능을 조절하여, 체내 향상성을 유지시키는 내분비기관이다.

뇌하수체 종양의 발생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대부분 양성으로 다른 장기로의 전이는 드물다. 종양이 자라면서 뇌하수체 호르몬 분비가 과다하거나 억제돼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뇌하수체 위쪽에 위치한 시신경을 압박하면 시야장애로 시작해 시력상실까지 일으킬 수 있다.

전신수 서울성모병원 뇌신경종양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이번 건강강좌는 제한된 진료시간 때문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던 궁금한 사안들을 상세히 설명할 수 있는 자리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