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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맨들은 없어서는 안 될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온몸을 던져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던 개그맨들이 최근 잇따라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연예인 다이어트'가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KBS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현정이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극 중 이현정은 치명적인 여사친으로 등장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평소 통통한 모습으로 사랑 받았던 이현정은 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78kg에서 약 23kg를 감량한 사실이 전해지며, 다이어트 성공 전후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공개하자마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2. 개그맨 윤정수(약 16kg 감량)
두 번째 주인공은 바로 개그맨 윤정수다. JTBC의 '님과 함께-최고의사랑'에 출연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개그맨 윤정수 역시 연예인 다이어트에 성공 대열에 합류했다.
데뷔 이후 쭉 통통한 몸매를 자랑했던 그는 평소 고민이었던 복부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지난 연말 SBS '미우새' 출연을 계기로 다시 한번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박수홍에게 체중 감량을 대가로 냉장고를 선물 받는 내용이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또한 윤정수는 "건강을 생각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으며,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올바른 살 빼기' 실천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실제로 그는 방송에서 다이어트로 약 13kg를 감량했다고 밝혔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윤정수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식습관교정과 지방분해주사 시술을 진행했으며, 방송 이후 추가적으로 감량에 성공해 총 16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알려졌다.
예쁨주의 상상클리닉((구)상상의원) 한동엽 원장은 "최근 날씬하고 탄력 있는 몸매가 자기 관리의 일환이 되면서 살 빼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며, "하지만 건강과 습관의 개선 없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무작정 굶거나, 한가지 음식만 먹는 등 잘못된 방법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연예계 종사자와 같이 혼자 하는 다이어트가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며, "다이어트는 개인의 체질 및 생활패턴을 고려하여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일종의 치료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다이어트에 대한 충분한 노하우를 보유한 병원과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