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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VR 기기를 쓰고 나의 아바타로 가상 공간에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소통할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oksusu Social VR)'을 공개한다. 옥수수 소셜VR은 가상 현실(Virtual Reality)에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소셜 커뮤니티(Social Community)' 기능을 결합, 가상 공간에서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며 아바타를 통해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옥수수 소셜VR은 또 고객이 만든 가상 공간에 다른 참여자를 초대해 함께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상의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면서 아바타를 통해 음성대화를 주고 받거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팝콘을 던지는 등의 움직임으로 의사 소통 및 감정 표현까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MWC 2018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경기, SM 콘서트 영상(SM 소속 아티스트 콘서트나 SM 타운 콘서트), SK와이번스 야구 경기 등 가상 공간 내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5G를 비롯한 차세대 통신 기술이 도입되면 고화질 스트리밍 방식으로 VR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생히 즐길 수 있다. 북극에 있는 오로라가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보거나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럽 축구를 현지 관중석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얘기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에 '옥수수 소셜 VR'을 상용화할 계획으로 향후 커머스, 광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