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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협회는 지난 13일 한국소방안전협회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전·현직 소방공무원들의 구강건강 증진 및 의료지원'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디치과는 지금까지 각 지역별 소방서와 각각 협약을 맺고 소방관의 구강건강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직 소방관을 비롯해 상이 소방관 및 퇴직 소방관까지 약 6만여명 이상의 소방공무원들은 유디치과협회에 소속 된 전국 120여개 지점에서 동일한 의료우대 혜택을 받게 됐다.
김철종 소방동우회 회장은 현실적으로 부족한 인력과 바쁜 근무환경을 고려해 각 지역 소방서에 유디치과의 '덴탈버스' 운영을 요청했다. 이에 진세식 유디치과협회 협회장은 실무협의를 통해 덴탈버스뿐 아니라 소방가족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에도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진세식 협회장은 "화재 진압현장에서 이를 악물고 구조 활동을 하느라 소방관의 치아가 성한 곳이 없다는 이야기는 큰 충격이었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현장에서 목숨 걸고 활동하는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