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올해 1분기 투자기업 주주총회에서 주요 주주로서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7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결정하면 주주권 행사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위탁받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는 모범규범을 말한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 국민연금은 기업지배구조 가이드라인 및 중점관리 사안(Focus Area) 제시, 기업지배구조 관련 제도 개선 등의 다양한 유형의 주주활동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주 대표소송이나 손해배상소송(집단소송 포함) 등도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