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완구업계가 베리에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완구들이 오리지널 버전의 인기를 바탕으로 디자인 변형과 크기 조절을 통해 휴대성을 높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일환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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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메카드의 베리에이션 시리즈 공룡배틀팽이는 공룡(상단)과 팽이(하단)가 결합된 형태로, 슈팅 시 공룡의 머리와 꼬리가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상대방의 팽이를 공격해 마치 공룡들이 실제로 싸우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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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있는 육각기둥 모양으로 각 면에 안경 잡아당기기, 마요네즈 짜기, 리모컨 누르기, 티슈 뽑기, 열쇠 넣고 현관문 열기 등으로 뒷정리가 번거롭거나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장난들을 손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난꾸러기 만능놀이의 베리에이션 시리즈 '장난꾸러기 만능놀이 스마트북(야리따이호다이 ver.2)'은 손잡이가 달린 반으로 접히는 책 형태로 제품 외관이 리뉴얼 되어 이동 및 보관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펼쳤을 때 스마트폰, 콘센트와 플러그, 빨래집게, 물티슈, 초인종 등 15가지의 일상용품이 집 안 물건과 똑 닮은 모양에 조작할 때마다 실제와 유사한 사운드와 불빛도 나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충분하다.
손오공 관계자는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인지도와 제품력을 기본 베이스로 한 베리에이션 완구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나 야외 나들이 시 휴대성을 강화한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놀 거리를 좀 더 간편하게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