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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최근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 스마트 시승센터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카셰어링 픽업존'을 새롭게 개설해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점포당 평균 활용 주차 공간은 5면(차량 5대 공간)이다. 또한 이번 픽업존 도입을 기념해 딜카는 8월 30일까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이마트 3,000원 할인권과 딜카 3만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벌인다.
한편 딜카는 전국 200여 중소 렌트카 업체들과 제휴해 차량을 지정된 장소로 가져다 주는 '딜리버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정된 픽업존에서 무인 픽업과 무인 반납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요금 절약형 카셰어링 플랫폼이다. 카셰어링이란, 1일 이상 차를 빌리는 렌트와 달리 1대의 차량을 10분/30분/1시간 단위로 잘게 쪼개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대표적 공유경제 서비스다.
이마트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집합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매년 30개 이상씩 늘려 2021년까지 전점 구축하기로 하고 지난 1일 일부점에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현재 4개점(속초점/강릉점/검단점/구미점)에 이 초고속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6개점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첫 도입한 스마트 시승센터도 같은 맥락이다.
또한 이마트는 SK네트웍스와 제휴해 양재점, 마포점 등 18개점에서 신개념의 'GM자동차 스마트 시승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시승센터는 업계 최초의 무인 시승센터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승 예약부터 차량 도어 개폐 및 반납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