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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네이버, 척수장애인 가정에 AI스피커·U+IoT 기기 보급

기사입력 2018-09-27 13:53



LG유플러스가 네이버와 함께 척수장애인을 돕기 적극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AI스피커·U+IoT 기기 보급이 첫걸음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채선주 네이버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 및 척수장애인 인식개선센터 이원준 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척수장애인 300가구에 U+우리집AI 스피커 및 U+IoT 기기를 보급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척수장애인이 기상 및 취침 시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조명을 켜고 끄는 일부터 리모컨이 있어도 가전제품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의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네이버와 공동으로 U+우리집AI 스피커 및 U+IoT 기기를 보급키로 했다.

우선 U+우리집AI 스피커 300대와 네이버뮤직 이용권 및 IoT 스위치, IoT 멀티탭, AI리모컨 총 3종의 U+IoT 기기와 2년간 요금을 지원한다. 척수장애인들은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스피커와 IoT 기기를 활용, 말 한마디로 간단히 댁내 조명을 제어하고,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Io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가전도 작동시킬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U+우리집AI 서비스에 척수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거동이 어려운 척수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U+우리집AI 스피커 및 U+IoT 기능을 추가 개발하고 많은 척수장애인에게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보급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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