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가 1만건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4804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다.
이는 5년 평균(9만366건)과 비교하면 28.3% 축소된 것으로 9·13 부동산 대책 등 연이은 부동산 정책과 주택경기 침체로 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작년보다 13.7% 줄어든 4만1663건이었고 연립·다세대(1만3659건)는 11.2%, 단독·다가구주택(9482건)은 17.4% 각각 감소했다.
11월 전월세 거래량은 15만2339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3% 늘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1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