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고객들의 반품과 환불이 빨라지는 '안심환불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반품을 신청하면 11번가가 먼저 내용을 검토 후 반품사유가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환불처리를 해주는 것으로, 기존 8일 정도 소요됐던 반품 기간이 2~3일 정도로 대폭 빨라지게 된다. 기존에는 고객이 반품을 신청하면 반품상품 수거 후 판매자에게 전달되고, 이어 판매자가 확인 후 반품 승인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특히 11번가는 판매자들을 위해 '이의 제기'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한다. 판매자가 고객의 반품 사유를 납득할 수 없을 경우 11번가에 '이의 제기'를 하면 담당자가 반품사유가 적절한 지 다시 확인해 판매자 보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안심환불 서비스'를 악용할 수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판매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절차다.
'안심환불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판매자의 경우 처리해야 할 고객들의 반품 문의가 줄어들고, 빠른 환불로 판매자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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