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이 연일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가 이 같은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집회 참석자들은 '악법 폐지', '학생과 시민들을 사살하지 말라', '우리를 죽이지 말라' 등의 내용이 적힌 영어와 중국어 팻말 및 플래카드가 나부낀다.
시위자들은 법이 개정되면 중국이 홍콩에 더 많은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중국에 반하는 인사들을 합법적으로 송환해 처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홍콩에 기반을 둔 기업들 역시 중국의 영향이 심해져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재산압류, 신병억압 등의 불상사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까지 이번 홍콩 문제에 개입하려는 조짐을 보이며 전세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