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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무절개 최소절개로 임플란트 시술 가능해

신대일 기자

기사입력 2019-08-13 14:54





천안에 사는 직장인 40대 고씨는 밥을 먹다가 어금니에 통증을 느꼈고 치과에 갔더니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임플란트 치료를 해야겠다 생각하던 중에 당뇨를 앓고 있던 터라 고민이 생겼다. 치과의사와의 상담 끝에 고씨는 기존 임플란트에 비해 출혈이 적고 안전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라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내비게이션은 우리말로 '길도우미', '길안내기'로 쓰인다. 즉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란 임플란트를 식립할 길을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다. 조금 더 상세히 풀어보면 임플란트 식립시 3D-CT를 이용해 3차원적으로 접근을 하여 계획을 세우고 수술은 시행하는 임플란트 수술법이다.

그럼 여기서 이렇게 질문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동안의 임플란트 수술법과는 뭐가 다른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와 비교시 기존의 임플란트는 2D 프로그램 즉 평면적인 엑스레이 사진 상으로 임플란트가 식립될 위치를 계산하는데 정확성이 떨어지고 수술자의 경험과 기억력의 의존하는 경향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수술은 3D 모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식립 방향과 각도, 깊이까지 파악을 하여 3차원적인 계획을 세운 후 식립하는 정밀하고 안전한 시스템이다.


결정적으로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와 기존의 임플란트 수술 방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절개'이다.

기존의 임플란트 수술법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서 식립할 위치의 피부를 양 옆으로 절개 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피부를 덮어서 다시 봉합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출혈과 붓기가 동반되고 회복기간이 길게 걸리며, 염증 및 감염의 위험이 높다. 하지만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수술법은 '무절개'or'최소절개'로 구강내에 유도장치(가이드)를 식립할 곳에 위치하고 절개없이 바로 식립을 한다. 따라서 붓기와 출혈이 거의 없고 회복기간은 짧으며 염증 및 감염의 위험이 적다.

마지막 차이점으로는 가장 중요시 되는 병원 내원횟수와 치료기간이다. '치료 받는 데 병원에 몇 번을 오든 뭐가 중요한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다. 하지만 정작 치료를 받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 또한 '보철물 언제 씌워요?' '언제까지 와야해요?' 라는 말이다.

기존의 임플란트는 여러번의 내원횟수와 긴 기간이 필요하지만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평균적으로 3~4번의 내원횟수와 2~3개월 정도의 기간만으로 끝나서 환자가 느끼는 부담을 훨씬 덜 수 있다.

천안 아홉가지약속치과 공정인 대표원장은 "기존 임플란트 시술방식은 시술중 신경 손상과 보철물 파손의 가능성이 높지만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의 결과는 3D CT, 모의수술로 진행을 하였기 때문에 계획대로 정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처럼, 잇몸 주변의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물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기존 임플란트의 시술방법에 두려움을 느꼈다면 내비게이션임플란트를 선택 해볼만하다.

공정인 대표원장은 "모든 경우에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을 진행 하기에 앞서 임플란트 전문 치과에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시술이 가능한 상태인지 먼저 살펴보는게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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