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닥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금속 성분 용출 가능성이 커지므로, 새 것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프라이팬 구입 후 새 제품은 깨끗이 세척하여 사용한다면 중금속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다만, 식약처는 과도한 코팅 손상으로 프라이팬 바닥의 본체가 드러날 경우 알루미늄 용출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새 제품으로 바꾸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빈 프라이팬을 오랜 시간 가열하거나 염분이 많은 음식을 조리하고 프라이팬에 장시간 방치하는 것은 코팅을 약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또한 목재나 합성수지제 등 부드러운 재질의 뒤집개를 사용하여 코팅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철수세미 대신 부드러운 수세미와 주방세제 등을 이용해 세척하고, 음식물이 눌어붙어 세척이 어려울 땐 프라이팬에 굵은 소금을 골고루 뿌리고 2~3분 가열한 뒤 키친타월로 닦아낼 것을 권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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