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6월 1일부터 15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수박, 멜론 등 여름 과일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 수박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중량은 7 kg으로 작년 대비 판매량이 127% 증가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가장 선호되었던 수박 중량은 5kg로 올해는 더 큰 수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거운 중량이지만 집 앞에서 풀콜드체인으로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중량 대비 가격이 낮은 큰 수박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구매하면 두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당도가 보장된 상품과 유기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무농약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켓컬리에서 판매되는 6종류의 멜론 중 가장 인기있는 멜론은 하니원 멜론이다. 전체 멜론 판매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에서 오직 한 곳인 강원도 춘천에서 생산되는 하니원 멜론은 유통되는 기간이 짧고 일반 멜론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높은 당도에 후숙 없이 바로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그 외에 멜론하면 떠올리는 머스크 멜론, 오렌지 빛의 과육으로 아삭한 식감의 하미과 멜론, 주홍빛 과육으로 먹을 수 있는 부위가 많은 노을 멜론 순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 외에 포도, 복숭아 등의 여름 대표 과일도 빠르게 입점하고 있다. 초여름인 6월 마켓컬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수량 청포도인 유기농 경조정의 판매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천도 복숭아, 샤인 머스캇 등도 빠르게 입점하면서 이른 여름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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