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은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들 4개 제품 공급액은 158억6700만원에 달해 전체 편의점 상비약 공급액의 36.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은 13개 단일 제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유통됐다.
한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시장 규모는 제도 도입 초기와 비교해 약 2.8배로 커졌다.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공급금액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2013년 154억3900만원에서 2019년 435억1400만원으로 확대됐다.
앞서 정부는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도록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안전상비약 제도를 2012년 11월부터 시행했다.
현재 의사 처방 없이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상비의약품은 감기·해열·진통제 7개, 소화제 4개, 소염제 2개 등 총 13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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