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국내 주요 그룹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주식 가치가 3조원 이상 증가하는 등 약진도 두드러졌다.
주식 가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총수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다. 서정진 회장의 주식 가치는 2조7015억원에서 5조8458억원으로 3조1442억원(116.4%)이 증가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주식 가치도 1542억원에서 3094억원(100.6%) 으로 늘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1조9067억원에서 3조3446억원(75.4%)으로,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은 1208억원에서 2058억원(70.3%)으로, 박정원 두산 회장은 1670억원에서 2561억원(53.3%)으로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주식 가치 하락 폭이 가장 큰 총수는 정몽원 한라 회장이다. 정몽원 회장의 주식 가치는 1360억원에서 867억원으로 36.3%가 줄었다. 이우현 OCI 회장은 755억원에서 481억(36.2%),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회장은 7991억원에서 5132억원(35.8%)으로 감소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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