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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지난 9일 열린 '제21회 코리안오크스(GⅡ, 1800m, 국OPEN)는 임흥호 마주의 '우아륭(암, 3세, R42, 안해양 조교사)'과 최범현 기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주기록은 1분 55초 01이었다.
2위와 3위는 경주 내내 중위권을 유지하다 결승선을 200m 남긴 지점부터 막강한 추입력을 발휘한 신형철 기수의 '콰이어트아델(R45, 송문길 조교사)', 다실바 기수의 '한센플래쉬(R39, 안우성 조교사)'가 각각 차지했다.
우승마 '우아륭'은 첫 번째 관문 '루나스테이크스'에서는 9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으나 이후 최범현 기수와 지속적으로 훈련하며 호흡을 맞췄던 것이 우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범현 기수는 "지난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원활하지 못한 경주로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며 "경마팬분들이 계시지 않아 많이 허전한데, 어서 코로나19가 진정되어 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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