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긴급 투입할 수 있는 의료인력을 대거 모집한다.
의협이 총괄본부를 맡는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지원을 희망하는 의사를 모집한 후 피해가 집중되는 지역의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춰 운영된다. 지원할 의사는 피해 발생시점에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모집해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상황이 발생될 경우 파견하는 형식이다.
앞으로 2주 이내에 5000명 모집을 1차 목표로 설정한 의협은 18일 최대집 회장이 전 회원에게 서신을 보내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의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의협은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의 교육프로그램에 연수평점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참여한 회원들을 위한 법적-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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