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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스포츠마케팅 '광폭 행보'…프로 스포츠 전폭 지원에 장애인 선수 후원까지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0-11-24 11:01


 ◇웰컴저축은행의 꿈테크 프로젝트 '무쇠다리 로켓걸'의 주인공 한정원씨.

골프, 당구는 물론 야구랭킹 및 장애인 선수 후원까지. 최근 웰컴저축은행의 광범위한 스포츠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프로골프와 프로당구 대회 및 선수 후원은 물론이고, KBO리그 웰뱅톱랭킹과 '꿈테크 프로젝트'를 통한 장애인 선수 지원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우선 황인춘, 김태우, 고석완 등 KPGA(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 선수를 후원 중이고, 한국프로골프대회 역대 우승자들이 모여서 진행되는 이벤트 대회인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웰컴저축은행 웰뱅 위너스컵'을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또한 웰컴저축은행은 생활스포츠인 당구의 활성화와 프로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PBA(프로당구협회) 리그를 후원하고, 올해 PBA 팀 '웰뱅피닉스' 창단 및 운영에 들어갔다. PBA-LPBA 리그 타이틀 스폰서는 물론, 프로당구 세계 4대천왕이라 불리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포켓볼 여신 차유람(대한민국) 등 선수 5명에 대한 후원을 결정한 바 있다.

'웰뱅톱랭킹'도 웰컴저축은행의 대표적 스포츠마케팅 중 하나다. 지난 2017년 시작된 프로야구 웰뱅톱랭킹은 KBO리그 통계를 바탕으로 상황중요도에 따라 승리에 기여한 선수를 더 높게 평가하는 신개념 선수 평가 시스템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웰뱅톱랭킹은 2020년 PBA당구리그 및 2020~2021 KOVO 여자배구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꿈테크 프로젝트' 역시 스포츠를 통한 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디지털 자원과 인력을 지원해 장애가 있거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이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희망을 전달하고 있는 것.

지난해 시즌1 'Run For Dream'에서는 시각장애 마라토너인 한동호씨를 후원해,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가이드러너의 도움없이 마라톤코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웨어러블 기기 '웰컴드림글래스'를 개발 및 지원했다. 한동호 선수는 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하고 2019 아네테 세계 마라톤 대회에서 4시간 27분 38초의 완주기록을 남기며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 2일에는 두 번째 꿈테크 프로젝트 '무쇠다리 로켓걸'의 시작을 알렸다.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절단한 체육교사인 한정원씨를 후원, 절단장애인 최초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준회원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웰컴저축은행은 의족을 착용한 한정원씨를 위해 족압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웰컴드림슈즈'를 개발해 훈련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독학으로 배운 그녀의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해 웰컴저축은행 소속 프로골프 선수들의 수업도 진행된다. 무쇠다리 로켓걸 한정원씨가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모습은 유튜브 채널 '웰컴투짠테크'를 통해 공개 중이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PBA팀인 웰뱅피닉스 운영과 스포츠 지원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꿈테크 프로젝트'는 웰컴저축은행의 디지털기술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없이 꿈과 노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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