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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비대면 문화 확산 무인·배달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12-02 15:06


카페띠아모&디저트의 무인커피밴딩머신.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자영업 시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비대면, 비접촉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변화되면서 소비트렌드도 변하며 매장 방문 고객이 줄어든 탓이다. 외식 프렌차이즈업계는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무인 운영과 배달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카페띠아모를 운영해 온 ㈜베모스도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춰 유·무인 브랜드 띠아모커피&디저트를 선보였다. 띠아모커피&디저트는 점주 1인 운영시스템으로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창업 아이템이다. 무인커피밴딩머신과 디저트&스낵머신 등을 도입, 아침과 오후 시간에는 점주가 직접 운영할 수 있고 밤이 되면 매장은 무인카페로 운영된다.

무인커피밴딩머신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점주가 집에서도 원격관리가 가능하다. 메뉴의 종류도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그린티라떼, 허브티 등 16가지 이상이다. 디저트&스낵머신에는 케익, 마카롱 등 커피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낵이 판매된다. 100% 카드 결제시스템으로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요소도 없다는게 베모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탁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도 24시간 운영 가능한 비대면 브랜드 코인워시24를 선보이며 운영중이다. 코인워시24는 무인 운영되는 셀프빨래방이다. 세탁장비와 저렴한 창업비용, 매뉴얼을 통한 본사의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지속적인 본사의 영업관리 지원이 더해져 직장인의 투잡이나 주부들의 창업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트렌트가 배달 위주로 형성됐다면 최근에는 비대면, 비접촉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프랜차이즈업계의 생존을 위한 변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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