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살아나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11% 성장, 5G폰 성장세 견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1-01-14 11:29


지난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900만대로, 전년(1700만대)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린 수요가 올해 5G 스마트폰 보급화, 폴더블폰·롤러블폰 등 신규 폼팩터 등장에 따라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이동통신사들의 가계통신비 절감 차원의 중저가 5G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상황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요금제 가격 인하 추진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5G 스마트폰 비중은 작년 49%에서 올해 87% 수준으로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 공개 후 연중 다양한 가격대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작년 수준인 65%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아이폰12 인기 등으로 인해 작년 21%까지 점유율을 확대한 애플은 22%로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고, LG전자는 지난해 13%에 이어 올해는 소폭 하락한 12% 수준의 점유율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