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설 연휴를 앞두고 270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9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KT는 지난해에도 설 연휴에 약 170억 원, 추석 연휴에 약 423억 원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KT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조기 지급을 진행하게 됐다"며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ESG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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