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유통업종에서 소비 시간대와 이용자층이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의 출근시간대(오전 6∼10시) 결제 비중은 0.5%p 떨어졌고, 퇴근시간대(오후 5시∼10시)는 2.2%p 올랐다. 22시 이후 새벽 5시까지는 결제비중이 2.1%p 줄어들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서 편의점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연관어(12월 기준)는 2019년에 1위 '맛', 2위 '집', 12위 '저녁' 등이었다면 지난해 1위 '집', 2위 '맛', 6위 '맥주', 7위 '저녁' 등으로 변했다. 재택 근무 등으로 인해 아침 시간대 결제는 줄어드는 반면, 맥주나 가벼운 저녁거리를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용 시간대와 연관어의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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