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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지난 13일 열린 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불놓기' 영상을 17일부터 자사 점프VR 어플을 통해 고객의 무료 감상을 지원한다.
스무스 스티칭은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하나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보이도록 것을 말한다.
매년 제주 새별오름 전체를 태우며 새해 소망과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로 열리는 '제주들불축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시도는 그 동안 콘서트 등 실내에서 주로 활용되어온 혼합현실(MR) 기술이 실외 야간 시간 대 생중계에 적용됐다는 기술적 진보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과 한화는 지난해 9월 한화가 주관하는 국내 주요 불꽃놀이 행사를 SK텔레콤 혼합현실 콘텐츠로 독점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을 체결한바 있다. 불꽃축제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한화와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외 혼합현실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양사간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 결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국내 유명 불꽃놀이 행사의 영상을 점프VR·AR 어플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혼합현실 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분들께 제주들불축제 현장의 열기와 염원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혼합현실 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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