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제10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와 '함께 아시아'를 공동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는 장애인 및 이주 노동자, 노숙인 등을 위한 3개의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전포동 이주민 무료 치과 진료소'는 단체 소속 21명의 치과의사와 30여명의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자원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외국인 이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해에만 14개국 969명의 진료를 진행했으며, 이외 진료소는 주거취약계층 및 시설 노숙인, 해고된 노동자 등 치과 진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동 수상자인 함께 아시아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시행하는 비영리의료단체로서, 사회적 소외계층의 인권보호와 실천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010년 치과 의료인이 모여 첫 무료 진료를 시작하였으며 2017년, 17개 치과의원의 참여로 서울시 종로구에 치과진료소를 개소하며 의료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 10회째를 맞았으며,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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